반응형

일단 AX 12A로 업그레이드(다운그레이드인가) 하기 전에 모터의 차이점을 찾아야 한다.

최대한 자세히 찾을 수록 좋고.. 그거에 맞춰서 모델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거의 모든 차이점을 찾아야 한다..

 

일단 다행인점은 같은 회사의 모터이기 때문에.. 호환되는 것들이 꽤 많다..

일단 난 이미 다른 점을 거의 다 찾았기에 이거에 대해 글을 남겨볼려 한다.

 

우선 차이점을 찾기 전에 쉽게 찾기 위해 기본 프레임 부터 AX 12A에 맞게 만들어봤다.

그래서 난 처음에는 그냥 바이올로이드 조립할 때 썼던 FP04 제품의 Step 파일을 다운받아서 비교해봤다.

검은색이 Darwin OP의 프레임이고 회색이 바이올로이드의 프레임이다.

 

모터를 함께 확인해서 본 결과.. 일단 모터 회전하는 그 베어링인지 혼인지 그거가 MX 28T는 8개인 반면 AX 12A는 4개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2가지가 생각났다. 

첫번째는 고정하는 구멍이 별로 없어서 검은색 프레임 처럼 반쪽만 그 디스크에 끼워버리면 3개 나사 밖에 사용을 하지 않으므로 쉽게 박살나거나 풀려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검은색 프레임은 45도 회전해서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는 반면 회색 프레임은 무조건 4개라서 90도 씩으로 밖에 회전을 못한다. 뭐 어차피 이에 대한건 사실 상관없다. 문제가 생기면 구멍을 더 만들면 되는거고.. 왠만해선 디스크를 회전시켜서 끼우거나 하면 되는거라 아마 문제는 안될꺼다. 

 

그리고 검은색은 하단에 동그란 구멍으로 다른 베어링이나 이런걸 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 반면.. 회색껀 그냥 사각형으로 되어있다. 

뭐 쓰임새가 달른 것 뿐이긴 한데.. 저것도 맞춰야 하는게 좋으니.. 그냥 수정하면 되긴 하는데.. 한가지 특이한건 반원으로만 구멍이 있다는 것이다.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고정력을 단단히 해야하기 때문에 원형 모두를 뚫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은 두께인 것 같다..

검은색 프레임은 철이고 회색 프레임은 플라스틱이다 보니 두께가 다른 것 같은데.. 그거에 맞춰서 회색은 여러가지 박살나기 쉬운 것도 보강되어있다.

일단 뭐.. 검은색 프레임대로 만들겠지만.. 분명히 보강이 필요하긴 하다.. 보강을 안하면 약해서 바로 부서질 것이 뻔하다.. 아니면 3D 프린터 출력물이 아닌 외주 맡기거나 하면 강하겠지만.. 근데 나한텐 그럴 돈은 없으니.. 

일단 검은색 프레임대로 만들고.. 모든 가상조립 까지 끝난 후에.. 다른 부품이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보강할 부분을 보강하면 될 것 같다.

마찬가지로 두께도 검은색 프레임대로 할 것이다. 

 

솔직히 이렇게 안하고.. 그냥 회색 프레임 가지고 여러번 조립하다 보면 비슷하게 Darwin OP를 만들 수 있긴 할텐데.. 그렇게 하면.. 그냥 다른 제품이 되버리고.. 내가 가지고 싶던 Darwin OP가 아니게 되버리니.. 최대한 검은색 프레임 대로 만들려는 것이다..

 

일단 위에 말한 정보대로 새로 부품을 만들었다.

솔직히 Fusion 몰라도 이런건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검사로 규격 재서 그대로 만들면 되는거라;;

 

어쨋든 최대한 똑같이 만들고.. 반영해야할 문제를 최대한 반영했다.

내가 잰 규격들은 대충 이렇다.

 

그리고 이번에는 모터를 고정하는 차이를 알아야 한다.

MX 28T는 견고하게 앞뒤로 정확하게 고정하는 반면.. AX 12A는 앞쪽만 견고하게 고정하고 나머지는 나사 1개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일단 차이를 알기 위해서.. 새로 만든 부품에 2개의 모터를 각각 결합해봤다.

일단 앞쪽은 문제 없이 끼울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뒤쪽이다..

요 부분.. 엄연히.. 다르다..

 

이거에 뭐 베어링이나 혼을 추가로 장착해서 끼우는 것도 어렵다.. 맞는 부품이 없기에.. 물론 3D 프린터 부품으로 할순 있겠지만.. 나사를 고정하는 방식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바이올로이드에서 고정하는 방식대로 해야할 것 같다.

바이올로이드의 경우 그냥 나사 1개 큰걸로 중앙에다가 와셔하고 이런걸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내가 미리 해본 결과.. 크기가 안맞다..

그래서 그냥 그.. 와셔하고 부쉬인가? 그거를 원래는 약할까봐.. 추가로 구매해서 할려고 했는데.. 이렇게 크기가 안맞아버리니.. 이것도 3D 프린터 출력물로 대체해야할 것 같다.. 근데.. 이 부분은 잘 회전해야하기 때문에.. 좀 정교할 필요가 있다..

매끄럽게 출력한다거나.. 근데.. 내 3D 프린터로는 그게 어렵다.. 

아마도 이걸 실제로 만들 때는 그냥 새로운 Bambulab 3D 프린터를 구입해서 아마 만들 것 같긴 하다.. 그래서 문제가 그나마 줄어들긴 하겠지만.. 그것도 매끈하지 않을 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만약 정 안되면 DLP나 SLA 프린트 서비스를 통해서.. 부품을 받거나 해야할 것 같다.. 뭐 일반 3D 프린터 출력물로 된다면 오히려 좋고..

 

그래서 수정했던 프레임에 맞춰서 와셔하고 부쉬 크기도 변경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완벽하게 됬다!

아마.. 이렇게 고정해도 문제는 없겠지만.. 혹시나라도.. 문제가 발생할 순 있다..

근데 뭐.. 어쩔 수 없다.. 내 실력의 한계이기 때문.. 그래서 그냥 일단 이대로 해보는걸로..

참고로 저 와셔하고 부쉬 크기는 그냥 조금씩만 크기를 줄인 것 뿐이다.

 

그렇게 해서.. 프레임이나 이런걸 제대로 준비했으니.. 제대로 비교해보자면..!

우선.. 이대로 보자면.. 몇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모터의 맨 아래쪽의 나사 구멍 2개 부분은 위치가 거의 동일해서 상관없을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약간 사이 간격이 달라보인다.. 

그리고 아아아주 살짝 세로 축으로 약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뭐 근데 세로 축이 저정도 살짝 차이나는건 상관 없을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사이 간격이다..

실제로 규격을 재보니.. 2개 원의 중심의 거리를 재본 결과.. 

  • MX 28T : 17mm
  • AX 12A : 16mm

로 1mm 정도 차이난다.. 일단 이렇게 되었다는건 거의 전체 프레임을 수정해야하는건 확실해졌다.. 옆에껀 어차피 수정해야하는거고..

그리고 혹시나 해서 나사 구멍도 재봤는데.. 나사가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은..

  • MX 28T : 2.7mm
  • AX 12A : 2.2mm

으로 살짝 차이난다.. 근데 어차피 저정도 차이는 별거 아니다.. 그냥 나사만 바꾸면 되는거라서.. (저거 반지름 아니고 지름이다.)

 

그리고 옆쪽 비교인데.. 옆쪽은 솔직히 비교 안해도 될 것 같다. 눈으로 봐도 너무 차이가 난다..

그냥 저건 프레임 수정할 때 규격에 맞춰서 어떻게든 수정하면 되는 문제일 것 같기에.. 따로 적진 않겠다..

 

그리고.. 한가지 선 끼우는 방식도 다른데.. 그것도 어케 맞추지 하는 걱정이 들긴하는데.. 어떻게든 맞춰봐야지 뭐..

 

그리고.. 지금 제일 걱정인 하단 부분이다.. 왼쪽이 AX 12A이고 오른쪽이 MX 28T이다..

하하하하... 눈으로 봐도 다른 점은.. 길이다..

 

AX 12A가 좀 더 두껍다.

그.. 프레임을 붙이는 부분이라 해야하나.. 그 부분이 더 두꺼워서.. 모델 수정이 좀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저 사이의 간격을 비교해본다면..

  • MX 28T (앞쪽) : 7.05mm
  • AX 12A (앞쪽) : 7.00mm
  • MX 28T (뒤쪽) : 7.95mm
  • AX 12A (뒤쪽) : 6.00mm

으로.. 약 2mm 정도 더 AX 12A가 더 두껍다는걸 알 수 있게 된다..

 

근데 다행인건.. 대부분 저 옆쪽을 사용해서 연결하는건.. 모터와 모터를 연결할려고 사용하는 부품이 꽤 많은데.. 그 덕분에.. 수정이 많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다행인건.. 프레임은 상관없는데.. 커버를 저거 때문에.. 수정해야한다 했으면.. 아마.. 포기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왜냐면.. 커버는 곡선 때문에.. 수정하기가 좀 빡칠 것 같다..

 

지금 걱정되는건..

이 부분도 있는데.. 뭐.. 이 부분은 다행히도 바이올로이드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조립하는 방법이 있어.. 그걸로 참고하면 될 것 같긴 해서.. 그나마 다행이고..

 

이 프레임이 엄청 얇은.. 이거를 도데체 어떻게 보강해서 잘 안부서지게 만드냐도 걱정이고..

할게 확실히 너무 많아지는 것 같다..

뭐 일단 최대한 해보겠지만....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모터에 끼우는 나사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나사들을 바로 어떤걸 끼운다 이걸 정할 수가 없다.. 인서트 너트가 필요한 곳에는 인서트 너트도 배치해야하고.. 여러 수정할게 많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프레임을 결합해서 맞춘 후..

 

마지막에 나사랑 인서트 너트랑 골라서 배치해야할 곳에 배치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일단 아마도 이거 후 글 부터는 진짜로 올라올지는 장담을 못하겠지만.. 최대한 도전은 해볼 것이다..

그리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군대를 가야할 수도 있다..

그래도.. 되는데까지.. 해봐야할 것 같다..

 

아무튼 이번 모터 비교로 많은 정보를 알았다..!!

최대한 이것에 맞춰서 만들면 될 것 같긴 하고..

그리고 원래 나는 메모장에 글로 정리를 하는데.. 이번꺼는 어려워서 티스토리로 글을 남겨보고 있다..

티스토리 글을 쓰는게 더 오래 걸려서.. 좀 별로긴 한데.. 확실하게 남길 수 있으니.. 어쨋든.. 이걸로 아마 되는대로 계속 올릴 것 같긴 하다..

 

아무튼.. 이번 것도 끝!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