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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합격함

대부분 학교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엔 과정평가형으로 보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필기를 건너뛰고 실기만으로 정보처리기능사를 따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이 이후에 적을 글에는 정보처리 산업기사에 대한 것도 있는데, 이것도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이것 또한 전부 따면 바우처를 받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 어차피 정보처리기능사하고 정보처리산업기사 2개만 따도 거의 확정이지만.. 무조건 딸 자신이 없었어서.. 하하;;

 

1학년 부터 3학년까지 과정평가형으로 시험을 보는데 이게 정보처리산업기사하고 연관되어있을 줄만 알았는데.. 정보처리기능사하고도 연결 되어있는 것 같긴 하다.. (아님 말고..)

 

그래서 정보처리기능사를 따야한데서 일단 필기는 건너 뛰어서 다행히 었는데

실기를 봐야했었다. 실기는 객관식도 있고 주관식도 있었고.. 

 

시험 보기 한달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우리 과에서 모든 학생이 보기 때문에 시험보기 일주일 전에는 거의 자격증 공부 밖에 안했었다.

집에 가면 안하고 학교에서 시켜야만 했던지라.. 진짜로 딸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들고 못 따면 어떻하지나.. 못 따면 큰일 나는데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학교에서는 정보처리기능사 책(하늘색으로 된 책 두꺼운거)까지 사주셨는데 마음대로 공부해도 된다고 해서.. 그걸로도 공부하면서 외울껀 외우고 안나올 것 같은건 안외워서 일단 해보자 하면서 공부를 했다.

 

심지어 시험 전날에 1시간 정도 모의고사를 해보았다. (학교 일반 교과목 시험은 하나도 이렇게 공부해본 적이 없지만;;) 

 

그리고 시험 당일 2023년 6월 26일 (추정) 다른 과에서도 보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서 각자 특정 반의 특정 자리에 배정을 받고 한번에 이동했다. 그리고 시험을 보는데 진짜.. 너무 떨렸다. 그래도 이미 시험은 봐야하고 최대한 딸려고 노력한거니깐 이것도 ITQ 처럼 어떻게든 따보자는 마음으로 했다. ITQ 같은건 봐 보았어서 그나마 덜 떨리지만 이건 처음 보는 유형의 시험이니깐..

어쨋든 어떻게 그 많은걸 채점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는 큰 시험지 몇장..으로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

 

나는 어떻게든 최대한 아는 문제부터 풀려고 시험지를 계속 넘기는데.. 어라..? 아는 문제가 진짜로 몇 문제 밖에 없었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문제도 껴있었고.. 처음 보는 문제들도 엄청 많았다. 일단 보자는 심정으로 어떻게든 풀어나갔다. 마지막엔 하나 오타가 있어서 수정해서 냈다.. (난 이게 합격 원인인 것 같다)

결국엔 거의 마지막까지 남아서 풀긴 했지만 전부 풀어서 제출했다.

친구들하고 얘기하는데 진짜로 떠들석 했다.. 왜냐하면 이 시험은 분명히 이름이 " 2023년 정기 기능사 산업별 맞춤형 고교등 필기면제검정" 이다.. 즉 고등학생만 본다.. 근데 처음보는 문제도 나오고 문제도 엄청 어려웠다. 이전에 보았다던 학생은 쉬운 문제가 나왔었는데.. 심지어 이걸 본 이후에 불합격자만 추가로 시험을 보았는데도 문제가 진짜 이것보다 10배는 쉬운 문제만 나왔다.. 대충 프로그래밍 문제도 나오고 개념 문제도 나오고.. 나중에 졸업한 3학년한테 물어보니.. 이때가 문제가 바뀌는 시기라고.. 하하

 

암튼 몇주 뒤에 합격자 발표가 나온데서 기다렸다.

이때가 2023년 7월 12일

근데 나는 이때 내가 만들었던 프로그램을 DDP에서 전시해야해서 이때는 DDP에서 프로그램 서비스 하면서 있었는데.. 갑자기 카톡에서 반 친구들이 계속해서 자격증 관련된 말들을 꺼내길래.. 그 순간이 되었나 하면서 보았다.

근데.. ㅓ..? 합격..?

나는 진짜로 불합격한 줄만 알았다.. 왜냐하면 분명히 잘 몰라서 못 쓴것도 있었고 어려운게 수두룩 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톡에 올라온건 37명이 합격했다고 해서..

진짜 다 틀린줄 알았는데 37명..? 왜이리 많이 합격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물어보니 전국에서 37명.. 조회 날짜가 끝나서 37명이란 것은 보지 못하지만.. 진짜 당시에 37명만이 합격했었다.

그 중 우리학교에선 총 7명으로 나온 걸로 아는데 그 중 6명이 우리 과에서 나온 거였다..

 

그 중에 내가.. 62점으로 합격 (사진이 없어서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 이것 밖에 없음.. 37명 나온건 찍지도 못함)

근데 이상한 점은 외 2점으로 나오냐는 건데.. 이건 내가 생각해보니

원래 정보처리기능사가 5점 단위로 나오고 부분점수가 없는걸로 알고 있다. 근데 합격자가 37명이라면 분명.. 합격자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어서 부분점수로 준 것 같다.. 그래서 진짜 아슬아슬하게 60점 커트라인으로 2점 추가해서 합격을 받았다. 약 우리 과에선 40명 정도가 봤는데 6명 합격.. 나머지 학생들은 이미 땄었어서 다른걸로

 

어쨋든 불합격자들이 너무 많기도 해서 이 학생들은 따로 공부해서 여름방학에 따는 것으로 했다. 그런데 돈을 냈으면서도.. 다 포기 했는지 공부를 안하다 보니 방학 중인데도 우리 과에서 합격자가 1명 밖에 안나왔다.. 그래서 또 어려운가 해서 봤더니 복원 문제가.. 너무 쉬운 문제였었다.. 전체 합격자도 많았고.. 으음..

 

암튼 이걸로 좀 더 바우처에 가까워졌다.

 

진짜 제일 신기한건 내가 자격증을 따본게 고등학교 3학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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